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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통의상

모로코 전통의상 알아보기

by 아사장 2023. 2. 24.

오늘은 모로코 전통의상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모로코에 대해 알아보겠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부 마그레브 지역에 위치하며 동쪽과 남동쪽은 알제리, 남쪽은 서사하라와 접해 있으며 북쪽은 지중해, 서쪽은 대서양과 면해 있다. 북아프리카의 동서로 뻗어 있는 아틀라스 산맥은 서고동저로 모로코에서 가장 높으며 이 산맥을 기준으로 국토는 네 개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리프 산맥이 있는 북부 연안 평야, 리프 산맥과 세 개 아틀라스 산맥 사이에 있는 중부의 비옥한 고원 분지지대, 아틀라스 산맥 너머 남동쪽에서 남쪽의 사하라 사막으로 뻗은 반건조지대, 서부의 대서양 연안 등이다.

 기후는 내륙부가 대륙성기후, 리프 산맥이 있는 북부가 지중해성 기후, 대아틀라스 이남은 사막기후이다. 강우량은 북부에서 남부로 갈수록 줄어들며, 연간 평균 강수량은 400~60mm이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많은 편이다. 수도는 라바트이며 입헌군주제 왕국으로 현 국왕은 알라위 왕조의 무함마드 6세이다.

모로코는 일반적으로 이슬람 문화 안에서 길들여진 풍속과 관습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남녀차별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모로코는 이슬람 문화권 가운데서도 온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대도시 안에서는 보통 큰 특징을 발견하기 어려우며, 전통 복장을 하고 있는 나이 많은 사람들은 평소에는 작은 마을에서도 찾기 힘들다. 모로코는 전체 인구 중 약 65%가 아랍 인이며, 그 외에 베르베르인이 32% 정도이다. 그밖에 흑인계와 12만 명의 유럽인이 있다. 공용어는 아라비아 어이이지만 프랑스 어도 널리 통용되며 북부에서는 에스파냐 어도 사용한다. 국민의 대부분은 정통파인 수니파 이슬람교도이며 소수이지만 그리스도교, 유대교도 있다.

모로코 GDP 순위는 아프리카 내에서 7위로 꽤 안정적이다. 자원의 매장량이 세계 1위인 이 같은 광물 자원과 천연가스가 풍부하며, 사막 위주 국가라는 인식과 다르게 나름대로 지중해를 접한 국가로 농업량도 상당한데, 세계 6위의 재배량을 자랑하는 올리브를 비롯하여 포도, 밀 등 여러 가지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어업도 상당하여 수출이 활발하다.

모로코 노동인구의 40%가 농업부문에 종사하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을 받아 수출용 귤, 포도주, 채소를 재배한다. 올리브 또한 세계 7위 수출국이다. 다만, 주곡인 보리와 감자 수확량은 변동이 심해 국내 수요에도 미치지 못한다. 양과 소는 생산성이 낮아 우유를 대량 수입한다. 세계 1위 인광석 매장국으로 채굴량은 세계 2위를 차지하며 중국, 미국과 함께 3대 인광석 수출국이다. 다만 이 매장량은 서사하라의 매장량까지 합친 것이다. 다만 옆 나라 알제리와 건너편 먼 나라인 리비아에서 펑펑 나는 석유는 나오지 않는다.

 민속의상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산간지대인 모로코는 통신 등이 제한되어 있어 도시와 시골, 아랍족과 베르베르족 간의 의상 대조가 기후와 생활환경에 따른 지역적인 차이에 의해 뚜렷하다.

 주로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아랍 인들은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에 장식이 없는 단순한 실루엣의 의상을 입고, 몸과 얼굴과 머리카락이 드러나지 않도록 베일을 쓴다. 반면 사하라 사막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 거주하는 베르베르 인들의 의상은 두껍고 무거운 직물을 여러 겹 겹쳐 입는 스타일로 화려한 장식이 특징적이다. 일반적으로 중동의 여러 나라 복식과 형태가 비슷하며 카프탄, 터번, 베일 등이 기본 의상이고, 색상은 다양하며 줄무늬 패턴이 많고, 흰색은 관리나 상류층의 상징색이 되어 터번과 신발까지 흰색이다.

남성은 계절에 따라 면 또는 양모로 만든 후드가 달린 젤라바를 입으며, 흰색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색상이 다양하다. 젤라바는 유럽식 드레스 또는 소매가 있거나 없는 언더 셔츠 위에 입으며 두 개의 트임이 있다. 

중부지역에 위치한 마라케시의 특징을 알아보겠다. 남녀 의상은 도시지역 의상과 거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제마 엘 프나라는 유명한 시장지역으로 상인들과 예능인들을 통해 어러 종류의 특이한 의상을 많이 볼 수 있다. 그중에서 물 행 상인의 독특한 의상이 대표적이다. 주변 유목민의 경우 신부는 지참금의 일부로 호사스럽게 장식한 로브와 장신구를 착용하는데 가장 고가의 옷은 순금의 실로 직조한 것이라고 한다.

아틀라스 산맥 지역의 의상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베르베르의 여성은 색채가 매우 화려하다. 헐렁한 튜닉 드레스가 기본적인 의상이며 하이크 또는 이자르라고 부르는 긴 천을 튜닉 위에 걸친다. 베르베르의 남성은 테라라고 알려진 길고 헐렁한 푸른색 면 셔츠를 젤라바 대신 입으며, 헤드드레스로는 흰색 또는 푸른색의 세쉬형의 긴 스카프를 머리와 목둘레에 감아 태양과 모래태풍을 막는다. 

테로베트는 아틀라스 산맥 남쪽지역으로 여성은 꼬아진 유색의 야모다발을 착용하는데 은 클립과 장신구를 고정시킨다. 티씬트는 아틀라스 산맥 남쪽지역으로 여성은 전체가 검은색이거나 인디고 블루인 의상을 입고 직조된 유색 벨트를 매며, 주화를 이용해 머리를 장식한다. 티즈니트는 아틀라스 산맥 서쪽지역으로 여성 의상으로는 검은색 이자르를 흰색 튜닉 위에 걸치고 큰 피브라로 고정시킨다.

리프지역의 여성은 카프탄 위에 줄무늬나 흰색의 젤라바 또는 하이크를 입는다. 하이크는 줄무늬로도 직조되는데 각 종족에 따라 입는 방법뿐만 아니라 패턴이 다르고, 얇은 면을 허리 주위에 오버드레스처럼 두른다.

지금까지 모로코의 민속의상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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