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전통의상

대한민국 전통의상 알아보기

by 아사장 2023. 1. 24.

첫 번째로 우리나라 대한민국 전통의상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전통의상 설명에 앞서 우리나라의 지리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대한민국은 아시아 대륙 북동부에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반도이다. 반도부와 함께 크고 작은 섬 약 3,200개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은 북으로는 중국 및 러시아의 연해주와 접하고 있으며, 남으로는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일본과 마주 보고 있다. 전 국토의 75%가 산지로서 지형은 북부와 동부가 높고 남서부 강기슭에 평야가 발달하여 있다. 기후는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이다. 코리아 즉 한국을 의미하는 코리아는 고려 또는 고구려에 대한 중국 측 호칭인 고려가 유럽에 전해지면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국토가 작은 데 비해서 동서남북의 기후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뚜렷한 겨울과 여름에 비해 봄과 가을을 짧지만 맑고 쾌청한 날씨이다.

 농업 중심의 전통적인 한국 사회는 해방 이후, 특히 1960년대에 들어와 자본 제적 생산양식을 수용하고 산업화를 추진하였고, 세계가 주목하는 고도성장을 이룩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본과 마찬가지로 대기, 수질 오염을 비롯한 각종 공해 문제가 되고 있고, 또한 대도시중심으로 교통한, 주택난 등 도시문제도 심각해 지고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한국의 민속 의상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인들은 중국의 영향으로 수 세기 동안에 누에를 길러 왔다. 각 가정에서 자급자족해야 했기 때문에 의상에 필요한 면, 삼베, 마, 실크는 가정에서 직조되었다. 박물관에서나 예전 책에 보면 집에서 직접 삼베를 직조하는 여성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용하는 대부분의 의상 소재는 면이었고, 마는 작업복이나 서민들의 의상에 쓰였다고 한다.

 한국은 여름은 고온 다습하고 겨울은 기온이 낮고 건조한 기후라 여기에 적응하기 위하여 입고 벗기 쉬은 의복으로 발달하였다. 또한 한국은 좌식생활을 하는 문화였기 때문에 온돌 문화에 적합하도록 바지통이 넓고 전체적으로 품이 여유 있는 복식의 형태가 특징이다.

 전통적으론 어른들의 옷에 비해 어린아이들 즉 소녀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기생들은 밝고 화려한 색, 노란색이나 붉은색의 옷을 주로 입었다고 한다. 흰색은 보통 상을 표시하는 옷이었지만 나이 든 여자들은 3년의 상 기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흰색의 옷을 입었다. 의복에서의 색의 사용은 한국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색상은 5방위와 관련이 있는데 검은색은 북쪽, 빨간색은 남쪽, 흰색은 서쪽, 푸른색은 동쪽, 노란색은 중앙을 의미한다고 한다.

 다음은 전통적인 여성 의상에 대해 알아보자. 다들 알다시피 한국의 전통적인 의상은 '한복'이다. 저고리, 치마, 속치마, 바지로 구성되어있는 한복은 먼저 치마는 허리선이 높고 주름을 잡아 풍성한 것이 특징이다. 속치마도 겉과 같은 형태이며 속치마 안에는 헐렁하게 재단된 바지를 입는다. 높은 허리선이 특징인 저고리는 리본 형태인 고름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여며서 묶는다. 양말인 '버선'은 보통 흰색이고 특이하게 앞코가 올라와 있다. 신발은 특별한 특징은 없고 굽이 없이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한복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옷의 선이 매우 아름답다고 평가되어진다. 미적인 특색을 살펴보면 한복의 아름다움은 외관으로 보이는 선의 흐름과 옷감이 지닌 색채의 조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름에는 시원한 원단인 모시, 삼베로 한복을 만들었으며 겨울에는 따뜻한 견직물로 치마, 저고리를 지어입었다. 또한 겉옷도 착용하였다. 서민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무명이나 삼베로 옷을 직접 지어 입었다.

 전통 혼례 의상인 활옷에 대해 알아보자. 활옷은 공주나 옹주 또는 상류층에서 주로 혼례 때 사용하던 예복이다. 붉은색 비단에 여러 가지 복과 장수를 의미하는 그림과 자수 글을 수놓고 한삼을 달았다. 기본 치마와 저고리 위에 활옷을 입고 대대를 매고, 머리에는 용잠을 꽂고 양비녀 옆으로 앞 대기를 드리우며 노리개를 차기도 하였다. 활옷은 서민들의 혼례복으로도 이용되었고 현재까지도 전통 혼례때 사용된다.

 다음은 남성 의상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남성들의 하의는 풍성한 바지를 입는데 넓은 바짓단을 대님이라는 끈으로 발목 안에서 매듭지어 묶는다. 헐렁한 소매의 흰색 셔츠인 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소매없는 조끼를 착용하였다. 외출할 때는 겉옷으로 길이가 긴 코트형인 두루마기를 저고리 위에 입었다. 매우 격식을 차릴 때는 길고 흰색 두루마기를 입는다. 서민들의 헤드 장식은 밀짚모자가 일반적이며, 양반들은 검은 말총으로 만들어진 갓이라는 챙이 넓은 전통 야식의 모자를 항상 착용하였다. 갓은 끈으로 고정할수 있게 되어 턱밑에 묶어 고정하였다.

 농부들은 민속 춤과 노래로 축제를 경축하고 화려한 색의 밴드로 의상을 장식하기도 했다. 흰색 조끼 위에 X자 모양으로 여러가지  알록달록한 색의 밴드를 두르고 허리에는 유색의 새시를 두른다. 붉은색의 밴드를 이마에 매고 왼쪽 눈 위에서 리본 모양으로 묶는다.

축제 의상의 헤드 드레스로는 흰 종이로 만든 커다란 꽃인데 이마 중앙에 오도록 배치하여 묶고, 그위에 챙이 둥근 모자인 상모를 젖혀 쓴다. 모자 꼭대기에는 깃털을 회전 고리로 고정시켜서 머리를 움직여 원을 그리고 수술을 흔들며, 때때로 깃털은 긴 종이 끈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이렇게 한국의 전통 민속의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차례차례 한국 주변국가부터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포스팅할 것이다.

'세계전통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란 전통의상  (0) 2023.02.06
인도 전통의상  (1) 2023.01.30
티베트(Tibet) 전통의상 알아보기  (0) 2023.01.29
중국전통의상 알아보기  (1) 2023.01.25
일본전통의상 알아보기  (1) 2023.01.24

댓글